논 코다 체임버의 세드나 아센타리

Dice
세드나는 스승의 조언을 가볍게 무시했고 이젠 그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습니다. 물통의 물은 다 떨어진지 오래, 동굴쥐의 피로 목을 축여 입은 피 비린내로 가득합니다.

세드나는 오랜 시간 동안 악명 높은 던전인 논 코다 체임버를 방황했습니다. 아무리 둘러봐도 그 방이 그 방 같고, 같은 곳을 하루종일 뱅뱅 돌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.

세드나의 오감은 무뎌지고 무뎌져 그녀가 벤 것이 무엇인지도 스스로 가늠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. 머릿속 어딘가가 단단히 고장난 나머지, 이젠 환청이 세드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 환청이 세드나가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의 목소리입니다.

500년이 지난 지금에도, 세드나는 여전히 자신을 던전에서 구해줄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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